[이슈+] 코로나19·독감 이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주의보
코로나19와 독감 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감염증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전국이 호흡기 감염병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셈인데요.
예방법은 무엇인지,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코로나19, 독감, 그리고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감염증까지, 호흡기 감염병들이 동시에 유행 조짐을 보이자 '멀티데믹'이 오는 것 아니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현 상황,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최근 새롭게 등장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중국에서 유행이 시작된 후 국내에서도 점차 그 환자 수가 늘고 있는데요. 용어부터가 좀 생소한데 일반 폐렴하고 다른 건가요?
3~4년마다 유행을 해오긴 했습니다만, 최근에는 항생제 내성이 생긴 균주가 유행하면서 약을 써도 안 듣고 치료 기간도 더 길어졌다고 하던데요. 항생제 내성이 어느 정도로 강한 건가요?
그런데 잠복기가 2~3주로 상당히 길다고 하던데요. 잠복기가 길다는 건 어디에서 감염이 됐는지 가늠하기 어렵고 또 유행도 그만큼 길게 지속될 수 있다는 의미 아닌가요?
특히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감염증의 경우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발병이 늘고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입원환자 80%가 12살 미만이라고 하는데요. 아이들을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는 이유는 뭐라고 봐야 할까요?
그런데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의 경우, 그 증상이 독감과 비슷하다는 점에서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독감과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의 증상, 어떻게 구분하는 게 좋을까요?
특히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면역력이 약해진 상황에서 독감 등과 함께 감염될 경우를 우려하는 분들도 있는데요. 현재 독감 환자 수도 매주 역대급 수치를 기록하고 있거든요. 그렇다면 독감 등과 중복 감염될 가능성도 있는 것 아닌가요?
독감 역시 소아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유행이 확산 중인데요. 여러 호흡기 질환이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유행이 확산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유행 양상을 차단하기 위해선 어떤 대책이 마련되는 게 좋을까요?
정부의 대응책도 중요하지만 여러 호흡기 질환을 스스로 예방하는 것도 매우 중요할 텐데요. 기억해야 할 예방법엔 어떤 게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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